낙동강변 양산 황산 공원에 봄이 왔습니다.
봄볓이 좋은 낙동강변 황산 공원에서 버들 가지에 몽글 몽글 붙어있는 버들개지 솜털이 너무 예쁘게 반짝입니다.
강변에 나와 보니 따스한 햇볓 아래 생기로 가득 찬 느김으로 힐링이 됩니다.
겨우내 얼어있던 강바람이 순풍으로 스치는 이 느김 너무 좋네요.
가는 버드나무 가지가 가벼운 바람에 흔들리고 솜털이 보슬보슬하게 솟은 버들개지가 조랑조랑 달렸습니다.
실제로 손끝으로 만져보니 보드랍고 따스하고 신선한 촉감이 느껴집니다.
나이도 잊은 채 내가 이런 느낌으로 글을 쓰는것은 참 오랬만입니다. 봄이 생기를 불어 넣은 것이겠지요.
버들개지 는:
버들강아지는 겨울이 끝나고 새롭게 피어나는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며, 봄의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무었을 느끼게 하는데요, 같은 몽오리를 놓고 달리 불리는 이유를 알아 봅니다.
버들개지(버들 강아지)는 버드나무의 꽃 눈에서 피어나는 부드러운 털이 있는 꽃봉오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봄이 되면 가지 끝에 작은 솜 뭉치처럼 피어나며, 은은한 회색빛이나 연한 황금 빛을 띠기도 하는데 종류가 다른 것인지 성장 과정에서 색깔이 다른지는 모릅니다.
버들개지,버들강아지 |
버들강아지와 버들개지
버들강아지와 버들개지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지만, 지역이나 표현 방식에 따라 다르게 불리기도 합니다. 아마도 분위기나 시대로 봐서 다르게 사용되는 듯합니다.
버드나무를 보면 '버들개지'와 '버들강아지'는 모두 버드나무 꽃눈에서 피어나는 부드러운 털이 덮인 꽃봉오리인 것입니다. '버들개지'가 먼저 사용되어 온 전통적인 표현이라고 하며, '버들강아지'는 최근에 생겨난 말로서 요새는 '버들강아지'가 더 많이 사용되는 추세라네요.
버들개지,버들강아지 |
이러한 명칭 변화를 살펴 보면 '버들개지'의 '개지'가 '강아지'로 변형된 것으로 본답니다. 또 버들개지의 부드러운 솜털이 강아지의 털과 닮았기 때문에 강아지로 불리 수 도 있는 것이랍니다.
또한,지역적으로 '개지'가 '강아지'의 방언으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서핑으로 알아 본 것임)
그렇지만, '버들개지'와 '버들강아지'는 시대적 변화로 표현의 정확한 발전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 단어 모두 표준어로 인정되어 있으니,개인 적인 취향으로 그때 그때 문맥에 따라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버들개지,버들강아지 |
봄이 오는 낙동강변
낙동강 흐름 따라 봄이 내려와
버들개지 몽골몽골 피어오르네.
햇살 머금은 연둣빛 속삭임에
강바람도 살며시 귓전 스치네.
손끝에 닿는 보드라운 숨결,
겨울 지나 새 생명 움트는 소리.
강물마저 반짝이며 속삭인다,
이제 봄이라, 봄이 왔다고요.
봄이오는 낙동강변 |
봄이오는 낙동강변 황산공원 #버드나무 #물버들 #버들강아지 #봄의전령 #버들개지 #황산공원 #낙동강변 #버들개지시 #Willowcatkin #버들개지꽃말 #버들강아지꽃말 #버들강아지약효 |
0 댓글
Blog or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