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노루귀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이른 봄철 기온이 오락 가락 하드니 진눈개비가 날리는데, 금정산 노루귀는 낙옆을 비집고 예쁘게 밀고 올라 왔네요.
언제나 새봄이 되면 산객들을 반기는 예쁜 노루귀 꽃입니다.일부러 찾아 간 노루기 답사가 보람이 있어 예쁜 꽃 몇 장 담습니다.
간밤에 비 온 뒤 노루귀가 반갑게 피어 올랐습니다.
작고 앙징맞은 누루귀들이 막 꽃대를 세우고 낙엽을 뚫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몇 그루는 이미 활짝 피었고 동글동글 꽃 봉오리들이 꽃대를 세우고 낙엽 속에서 머리를 치밀고 있습니다.
심심산골에 피어있는 노루귀 들은 이른 봄에 자기를 찾아주길 기다리며 예쁘게 피었습니다.
등산 하는 사람들은 초봄에 노루귀를 만나는 것은 이맘때 기분 좋은 일 중 하나이지요.
노루귀는 군락 지어 자생하는데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봄에 노루귀 보러 많이 가는데 일 부 무리 지어 가는 분들은 작은 꽃이 발 아래 밟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노루귀 자생지의 좁은 길 따라가다가 밟아버리고 말지요..
괜한 노파심으로 부탁 하는 ..^^
분홍색 노루귀 |
자생화를 만나고 담은 것은 항상 즐겁고 아무 쓸모없는 사진이지만, 그래도 또 담고 또 갑니
다.금정산에는 하얀 색깔의 노루귀 꽃과 분홍색깔 노루귀꽃 두 종류가 있습니다.분홍노루귀는 보기에 따라서 연한 자주 색깔로도 보일때가 있지요 , 좀 묘한 색깔을 뜁니다.좀 어두운 날엔 보랏 빛도 좀 보이고 햇빛이 나면 연한 진달래 색깔로 보이기도 합니다.
노루귀는 꽃잎 뒤의 작은 잎이 털이 뽀송 뽀송 나는데 마치 노루귀처럼 닮았다고 해서 노루귀라는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같은 꽃을 보고도 서양사람들은 간처럼 닮았다고 생각한답니다.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는 미나리아재비 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이며 학명은 깔때기 모양으로 말려 나오는 어린 잎의 뒷면에 하얗고 기다란 털이 덮여 있는 모습이 노루의 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얀색 노루귀 |
대한민국 전역 산지에는 다 있는 자생 식물이지만 워낙 작아서 사람들이 잘 못보고 지나치곤 해서 모를 뿐입니다.
한국의 노루귀 중에서도 특별히 제주도와 남해의 새끼 노루귀(insularis Nakai)와 울릉도의 섬 노루귀(maxima Nakai)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한국 특산종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새끼노루귀와 울릉도의 섬노루귀도 한번 보고 담을 기회가 있으면 좋으련만 ,마음뿐입니다.
금정산 노루귀 |
계명봉 노루귀 |
금정산 노루귀 |
노루귀의 생물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군-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
노루귀
학명:Hepatica asiatica/Nakai 1937
이명:Anemone hepatica var. japonica/(Nakai) Ohwi 1953
부산 노루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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